Sunday, October 12, 2008

"The" Greatest Game Ever !


Florida 51 : LSU 21


믿겨지지 않는 스코어. 2년전 Big 10 악의무리의 수장이었던 Ohio State를 Championship 경기에서 물리친 경기보다 더 위대했던 어제 경기. 잔머리와 양아치 플레이, 거기에다 dirty함까지 겸비한 LSU 고양이들을 한 입에 집어 삼킨 우리의 Fighting Gators !! 선수들과 코치 그리고 Swamp에 함께한 9만여명의 Gators들 모두의 승리였다. 자! 이 여세를 몰아 Championship까지 그대로 직진!!






Saturday Night at Swamp. 경기시작 약 50여분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Swamp에 도착했다.

그런데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자리를 찾아가보니 맙소사! LSU 악의 무리들의 밴드 바로 옆자리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LSU 치어리더들을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으니까. 크크크.

밤 경기는 낯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경기 당일날은 타운전체가 축체분위기에 휩싸인다. 사람들은 경기를 준비하며 온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연다. 때문에 밤 경기가 있는 날이면 관중들 대부분이 맥주한잔씩은 걸치시고 경기장에 들어오게 되기 마련.

경기 시작전부터 흥분된 분위기를 감지할수 있으며, 선수들이 입장할때 "열광"은 최고조에 이르고 이 분위기는 경기가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경기 시작전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

양팀 선수들의 경기전 연습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는데, 우리 Gator들은 매우 집중력있고 날카로워 보였던 반면에 LSU 애들은 몸이 많이 굳어 있었고, 연습인데도 공을 종종 놓치는 등... 집중력이 떨어져있는 모습이 보여서, '그래! 오늘 경기 이겼다!'하는 직감이 들었다.

사진에 보이는 등번호 15번이 우리의 쿼터백 Tim Tebow.







LSU endline에서 Gator들이 공격하는 모습.
그리고 Field Goal 장면.






모든 것이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경기. 일방적인 승리!

이 위대한 경기의 결과를 알려주는 스코어보드를 찍어봤다. 아마 우리가 챔피언쉽에 나갔을 경우에는 이 날의 경기가 계속 언급될 것이다.


4 comments:

Unknown said...

풋볼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정말 신나는 한 판이었습니다.

sczoo said...

담번 캔터키(Kentucky) 후라이드 치킨스, 그리고 조지아(Georgia) 똥강아지들과의 경기는 내가 경기 해설가로 함께해 줄것을 약속하지!

sczoo said...

머야...둘이.
답글 주고받기 ㅋㅋ
mikah, not sczoo

Unknown said...

샘 나시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