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6, 2008

토요일 풍경 in sczooland

토요일이면 언제나 희윤이와 함께하는 루틴이 있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아점으로 피자를 먹기로했다. 희윤이가 갑자기 피자가 땡긴다고해서 값싸고 양많은 씨씨피자로 향했다. 나이와 키에비해 엄청나게 먹어대는 희윤이에겐 뷔페식 피자 전문점 씨씨 피자가 딱이지. 계산대에 있던 점원은 희윤이가 어른 한명 분량을 거뜬히 먹어 치운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흐흐흐.



아~ 배부르다. 자, 이제 Pet Mart로 가보자. 토요일에는 Pet Mart에서 주인없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adoption하는 adoption center가 열린다.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직접 만져 볼수 있기 때문에 동물들을 좋아하는 우리 희윤이에겐 환상적인 놀이코스다.




Pet Mart에는 강아지,고양이 뿐만 아니라 미국애들이 pet으로 키우는 거의 모든 종류의 동물들이 있다. (도마뱀, 물고기, 새, 쥐 등등등...) 희윤이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물고기 전시관. 정말로~ 다양한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르기 쉬운 종류로부터 기르기 까다로운 종류까지 래밸이 구분되어 있어 동물을 기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Pet 기르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잘 정리가 되어있다.




Pet Mart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있는 Best Buy로 향한다. 희윤이가 하도 치대는 바람에 Best Buy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Pet Mart와 Best Buy를 한바퀴 돌고 나면 대충 1시간 반에서 두시간쯤 시간이 간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Barns & Nobles로가서 새로나온 책들을 죽~ 둘러보고 희윤이랑 같이 희윤이 책도 읽는다. 여전히 Princess 책들에 feel이 꼿히는 희윤이. 인어공주 책을 몇 권을 읽고난뒤 집으로 돌아왔다.

3 comments:

Unknown said...

세번째 사진.
희윤이가 고양이에게 가혹행위하는 듯 보입니다. ㅋㅋ

sczoo said...

음...눈썰미가 좋구만.

사진에 그 누런 고양이. 희윤이로부터 도망다니다가 거기까지 올라간 것인데 ^^ 굉장히 괴로와 하다가 결국엔 스스로 자기 cage안에 들어가더니 문까지 걸어잠그더군.

astro said...

한가로운 주말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희윤이는 정말 좋은 아빠를 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