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0, 2009

Johannes Kepler and the New Astronomy (...continued)

케플러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Leonberg 도시의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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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ld는 권위적인 가장이었고, 어린 케플러가 가질 수 있는 아버지 상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었다. 케플러 가문의 기나긴 몰락의 과정은 Sebal의 네 번째 아들이었던 케플러의 아버지 Heinrich에 왔을 때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그는 무자비했고, 교육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으며 케플러가 어린시절이었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집을 떠나 있었다. 케플러는 나중에 아버지를 기억하면서 아버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부숴버렸다. 그는 늘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었으며, 성미가 급했으며, 다른 사람과 자주 다투었다...." 오랜 세대에 걸쳐 황제를 보필하는 일에서 케플러집안을 유난히 돋보이게 했던 기사도 정신이 케플러의 아버지 Heinrich에겐 너무 지나치게 넘쳤던 탓이었을까. Sebald의 좁은 집에서 네 아들들이 함께 달박거리며 사는 생활에 신물이난 Heinrich는 케플러가 만 세살이 되기 전에 자신만의 모험을 찾아, Holland에서 전투를 하는 용병이 되기 위하여 그의 가족을 떠나 버렸다. 이때부터 Heinrich가 먼길을 떠나고,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오는 일들이 케플러의 어린 시절 내내 반복되었다. Heinrich는 집에 돌아오긴 했으나, 전장의 유혹이 다시금 그의 발길을 전쟁터로 쉽게 되돌려 버렸다. 그가 집에 머무를 때면, 집안 식구 모두가 힘들어 했다. 그는 정말로 고약한 성미를 지닌 사람이었다. 마침네, A.D. 1588년, 케플러가 만 열 여섯살이 되었을 때, Heinrich는 집을 떠나서 다시는 되돌아 오지 않았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어느 전쟁터에서 Naple 왕국의 해군 장교가되어 전투를 치루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Augsburg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 아무도 확실한 것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케플러는 어린 시절 대부분을 그의 어머니, Katharina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났다. 어머니 Katharina는, 그 당시 장급 여관의 주인이면서, Eltingen 마을의 시장(mayor)이었던 Melchior Guldenmann의 딸이었다. 케플러는 여러가지면에서 Katharina를 닮았다. 케플러는 그녀와 같이, 작고, 마른 체구에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둘은 모두 끊임없이 무언가에 호기심을 가졌다. 케플러의 어머니는 정식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으나 허브(herbs) 또는 집에서 만드는 향료(potions)가 갖는 치료 효과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이러한 것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자칫 운이 없다가는 그녀를 마녀 사냥 법정에 서게 할 수 도 있었던 일이었다. Katharina Kepler 역시 보통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상하고도 불쾌한 느낌을 주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었던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케플러 스스로도 자기의 어머니에 대하여 "말을 험하게 하고, 자주 다투며, 나쁜 영(bad spirit)에 사로잡혀있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무자비한 아버지와 이상한 성격을 소유한 어머니,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늘 폭발 일보직전 처럼 불안했고, Heinrich가 전쟁터에서 돌아와 집에 있을 때면,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도저히 숨조차 쉬기 힘든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여러 해가 지난후 케플러가 점성술(astrology)의 원리를 이용하여 자신이 어머니에게 임신되었던 날을 계산하였는데, 그는 자신이 임신된 날짜가 A.D. 1571년 5월 17일 새벽 4시 37분이었다는 답에 도달했다. 아기였을때 그는 몸이 작고 늘 크고 작은 병에 시달려 왔었으므로, 케플러는 자신의 부모가 5월 15일에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정하고, 자신이 실제로는 임신 7개월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났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한, 서둘러 이루어진 결혼. 이는 왜 케플러의 부모가 결혼생활 내내 불행한 관계속에 있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설명하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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