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8, 2009

일상 in Jun 2009

동물들을 너무 좋아하는 희윤이. 토요일 Pet Mart에서 강아지와 즐겁게 놀고 있다. 그날 봤던 강아지들은 유난히도 사람을 따르고 좋아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강아지가 손을 깨물고 핧고 할때 깔깔거리며 좋아하는 희윤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희윤이가 크면 작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호의 블로그에서 이미 소개된바 있는 현정정의 고양이 호야. 처음엔 호야도 희윤이랑 노는 것을 좋아했었다고 들었는데... 이젠 희윤이만 보면 경끼를 일으킨다. 에네르기가 호야의 100배, 나의 1000배가 되는 희윤이. 아영이네 놀러갔을 때 전화기로 찍은 사진인데, 사진 연출을 희윤이가 직접 담당했다. 호야의 눈빛이 왠지 매우 지쳐 보인다. ^^







어디서 배운 포즈인지... 요즘엔 예쁜 포즈를 취해보라고 하면 항상 이 자세다. 약간 고개를 10도정도 옆으로 기울이고, 손에 꽃 또는 나뭇잎을 쥐고, 두손을 다소곳이 모으는 이 포즈. ㅋㅋㅋ


집에서 셀카 한방. 호야랑 놀때 하는 거의 모든 것을 집에서 아빠에게 요구하는 것 같다. 희윤이랑 놀다보면, 체력이 급완전손실. 흑~ 하지만, 너무 이쁘니 안 놀아줄 수 가 없잖아! 어떻게 요런 표정이 나오는지!!

2 comments:

astro said...

아.. 위대한 아빠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우리도 어른 둘이 두살짜리 아기 스테미너 따라가지 못해서 헥헥거리고 있음. 역시 아기는 젊었을 가져야.. :(

sczoo said...

성출형, 옳으신 말씀입네다.
힘과 패기가 넘칠때 아기를 가져야 같이 놀아줄수 있는데 말이죠. ^^

근데, 아이러니한 것은 힘과 패기가 넘칠 때는 아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아예 뇌속에 없을 만큼, 인간이 미성숙한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죠.

나이들고, 철좀 들었을때 머릿속에 family의 개념이 조금씩 생기고, 덜컥 아기를 가졌을 때 쬐금 더 철들고, 아기를 키우면서 부모란게 몬가...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구나...깨달으면서 또 철들고.. 모... 이런게 인생이 아닐까...싶네요. ^^